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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생활 1일째 이런 저런 잡소리



 4 5 2시에 공항에서 모이기로 했지만, 예상외로 평소에는 전혀 지각 한 번 안하던 뽀롤쨩이 지각을 하고 말았다.
이런;; 교통사고가나서 길이 막혔던 것이다.

아슬아슬하긴 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파이널 콜의 주목을 받으며 탑승 완료. ㅋㅋ

면세점은 둘러볼 새도 없었지만, 뭐 돌아갈 때 둘러봐도 되니깐

 

 비행기 안에서 기내식을 먹고 난 뒤에, 스튜어디스가 외국인 출입카드를 작성하라면서 나눠주고 있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우리 자리는 그냥 지나치는 스튜어디스 누님….


 아아, 뽀롤씨는 밥을 다 먹고 치운상태였지만, 나와 유팀장님은 아직 밥을 먹고 있는 중이었기 때문에 식사가 종료될 때까지 기다려주는 센스!! 가 있구나라고 생각했지만, 얼른 출입카드를 받고 싶은 충동에 서둘러 밥을 해치우고 빈 그릇도 정리를 완료했다.


하지만아무리 기다려도 주지 않는 출입국 카드결국 스튜어디스 누님 한분을 호출했다.


저기, 출입국 카드 작성하게 좀 주시겠어요?”


라고 말을 건내자..


~, 한국………..(!?)”

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스튜어디스….

그래 우리가 좀 중국인처럼 보였나보지? 아앙?!?!?!

이름은 못봤지만.. 여튼 잊지않겠다.

 

 저녁이 다 되서야 숙소에 도착한 나와 일행은 그때서야 숙소의 정보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처음에 우리는 모두 호텔이라고 전해 들었기 때문에 당연히 호텔이겠거니 생각했지만, 막상 와서 본 숙소는 리조트에 가까운 숙식이 가능한 곳이었다. 뭐라고 해야 되나팬션은 아니고


 덕분에 호텔에서 누릴 수 있는 편리한 혜택은 전혀 기대할 수 없었다.
 
물도 없고 수건도 식기도아무것도 없었다. 심지어 가스렌지, 전자레인지도 없고, 냉장고만 주방에 덩그러니 있을 뿐이었다.

호텔을 연상했던 우리에게 뭔가 생활에 필요한 것들이 있을리가 없었다.

급하게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서 택시를 타고 약 5~10분간 이동해 대형 마트에 가서 장을 보기로 했다.


<구매 리스트>

가스버너

식기(밥그릇,국그릇,숫가락,젓가락,)

수세미, 주방세제

빨래비누,

비누,

당장 저녁에 먹을 식품…등등

 

 한참 장을 보기위해서 마트를 둘러봤는데 아무리 봐도 휴대용 가스버너가 없는 것이 아닌가

그랬다. 중국에서는 휴대용가스버너를 구하는게 하늘의 별따기 만큼 힘들었다.

어쩔수 없이 우리는 전자그릴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다행이 냄비가 포함된 저렴한 전자그릴을 구입!!

모양도 맘에 들고 성능도 괜찮았지만….

매장 직원이 말하길
 
고장나도 수리는 안해줘요.”
 
란다. 그렇군요;;; 헐헐헐;;;


 열심히 열심히 장을 보고 택시를 타고 숙소에 도착했는데 택시에서 짐을 꺼내다가
그만 봉투가 트렁크 어딘가에 걸리면서버러러러러러러러럭!!! 하면서 찢어져 버렸다.

 그덕에 국그릇 하나 개발살 나고, 뽀롤씨가 찜해놓은 컵이 이가 몽창 빠져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첫 날 부터 손실 발생;;;

 서둘러 짐을 대충 정리하고 냉장고에도 채워넣고, 새로산 전자그릴을 테스트도 할 겸 마트에서 구입한 중국어로 로컬라이즈된 신라면을 끓이기로 했다.

 물은 아주 잘 끓었다. 문제 없었다. 좋았어!! 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펄펄 끓는 물에 신라면을 넣고 야채스프를 뜯어서 넣는 순간


? 뭐지, 이건새우탕면 냄새가 나는데?’


….
그랬다. 진짜로 새우탕면의 향기가 올라왔다.
분명히 봉지는 신라면 맞는데;;


, 아직 스프를 넣지 않았으니까…’


나는 스프를 다 털어넣었다.
물조절 나쁘지 않았다.

근데, 어째서 맵지 않은거지!!?? ?? 이거 신라면 아녀??


….
그렇게 만들어진 적당히 맵지않고 새우탕면 맛이나는 신라면으로 우리는 겨우.. 간신히….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다행이었던 것은, 역시 김치는 종갓집에서 갖다먹어야 맛있다는 거다.
중국에서도 느낄수 있는 종갓집의 맛ㅋㅋ

로컬라이징된 신라면과 종갓집 맛김치
아마도 새우맛 신라면인것 같다.


지금은 잘 준비는 하는 중인데, 방이 너무 춥다. 감기 걸릴거 같다

너무 졸립기 때문에 오늘은 이만 줄인다.

 

모두 무사히 돌아가길 빌어줘!

나와 보로루씨의 방, 왼쪽이 내 침대 오른쪽이 뽀롤쨩의 침대다.


수건도, 뭣도 아무것도 없다!!
마트에서 사온 수건을 편의점에서 산 간이 빨래 건조기에 걸고 널고 있다.


아무것도 없는 주방, 냉장고만 덩그러니...


마트에서 급구해온 전기 그릴, 사용 후 한국으로 가지고 돌아가야겠다.
나름 이쁜걸?


아직 뜨거운 물을 사용 할 줄 모르는 욕실


중국산 미지의 육포와 미지의 맥주를 마시면서 하루를 마감중....

덧글

  • 젠냥 2009/04/06 10:44 # 답글

    크.. 오겡끼데스까..
  • TOMA 2009/04/06 10:47 # 삭제 답글

    으어..오지체험..
  • 靑春 2009/04/06 10:51 # 답글

    와;; 간줄도 몰랐어요-_-;;
    살아서 돌아오세요(...)
  • 장재천 2009/04/06 10:55 # 답글

    로컬라이징된 신라면 좀 간지나는 듯...
  • 로텍 2009/04/06 11:01 # 삭제 답글

    크아 건강히 돌아오시길=ㅁ=!!
  • juicybird 2009/04/06 11:04 # 답글

    지금은 웃고 있지만.. 한달뒤엔...
  • 데미 2009/04/06 11:06 # 삭제 답글

    음 호텔이 아니군요.. 중국이 원래 난방이 안되긴 하지만
    샨다에 항의를 해야겠내요
  • 반스 2009/04/06 11:43 #

    겨우 난방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밤엔 다들 편히 주무실듯? ㅋㅋ
  • 유에 2009/04/06 11:18 # 삭제 답글

    맙소사~ 살아서 돌아오세요!!!
  • 짱아 2009/04/06 11:23 # 답글

    현지조달이군요...음식 잘 챙겨드시고 ㅠㅠ
    민박급이 아닌게 어디예요(토닥토닥)
  • 나빠 2009/04/06 14:35 # 삭제 답글

    4월 25일 결혼 전에 청첩장 돌리면서 점심 식사 하려고 했더니 듕국에 가셨쿤요.
    오시면 5월에 점심 쏠께요. 음식 조심하시고 조심히 다녀오세용~ ^^
  • 반스 2009/04/07 09:08 #

    그러게요. 날짜가 하필 이렇게 되버려서 동창도 11일에 결혼하는데 못가보네요.
    돌아가서 5월에 뵈요 ^^
    결혼 축하드려염~
  • 눈물겹다 2009/04/06 17:32 # 답글

    신라면 봉지에 파란색 바탕에 써있는 한자 鲜虾味 가 신선한 새우맛 이라는 뜻이예요.^^
    우리나라에서는 蝦 라고 쓰는 새우 하 라는 글자가 중국어 간체자로 쓰이면 虾라고 되죠.
    중국 음식에 자주 쓰이는 단어니까 알아두시면 편하실 거예요. 虾(xia) 새우

    중국 가고 싶은데, 부러워요 +_+
  • 반스 2009/04/07 09:06 #

    그렇군요 ㅠㅠ 봉지에도 떡하니 그려져있는 새우를 못본 불찰이 크네요 나름 맛있었다는...
  • 시로야마다 2009/04/06 22:29 # 답글

    오오 요즘 중국으로 여행가는 주변분이 많으시네요.

    몸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 반스 2009/04/07 09:07 #

    감사합니다. ^^
    여행은 아니고 회사 출장이긴 하지만 여행겸사겸사 ㅋㅋㅋ
  • 2009/04/07 02:0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반스 2009/04/07 09:07 #

    그렇군요;; ㄷㄷㄷㄷㄷ
  • 뽀뽀해져 2009/04/07 12:01 # 삭제 답글

    외국가서 신라면먹으면.. 그나라 맛(;;)이 나서..... 더더욱 서글프다는.. ;;;;
    태국꺼 정말 웩이었는데.. 쭝국껀 괜찮으셨나바여 ㅎㅎ

  • 반스 2009/04/08 03:06 #

    새우탕 라면하고 똑같은 맛이었어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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