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도 입원하시고.. 문안드릴 겸사겸사 시골에 갔다가
프로 낚시꾼인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회사 사람들과 놀러갈 낚시터를 물색하기로 했다.
장소는 봉재저수지
입지료 1인당 15,000원

잉어입니다.

함부로 만지면 지르러미인척 하는 꼬챙이에 손을 찔려 큰 봉변을 당합니다.
전문가에게 맡겨야 합니다.

내가 잡은 것에 비하면 한참 멀었다. 크크

이것도 잉어다.
진짜 내 팔둑만하다.

손바닥보다 큰 놈만 골라 담았다.
이날의 조황
아래부터는 시골집에 갔을때 만난 '붙들이'
※ 붙들이 : 길거리에 버려지거나 주인없이 돌아다니는 동물을 일컫는 방씨집안 단어

어딜쑤시고 다녔는지 도깨비 풀이 털에 잔뜩 붙어있었음.

붙임성도 좋다. ㅋㅋ
녹색 대문은 우리 시골집


데려올까 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개사료만 한 그릇 먹여주고 말았다.
어쩌면 주인이 있을지도...
덧글
붙들이 완전 이쁘다 시크한 저 눈빛 핡핡
이번주에 낚시가쟈~~
고양이귀엽네요;ㅅ;
잉어는 맛이 없대서 안먹었어요 ;;
붕어의신...orz헷헷
잉신께 잡히고 운명을 받아들였나...........
집에 가져와서 열심히 배가르고 내장꺼내고 맛나게 매운탕으로 끓여 먹었습니다.